"경북 4개 대학 '2024년 글로컬대학' 모두 지정된다"…경북도 총력 대응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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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6 14:43  |  수정 2024-07-19 08:07  |  발행일 2024-07-16
금오공대-영남대(연합), 한동대, 대구한의대와 잇따라 다자 간 업무 협약

도-시·군-대학-기업-관계기관 하나 돼 글로컬대학 최종 관문 뚫는다
경북 4개 대학 2024년 글로컬대학 모두 지정된다…경북도 총력 대응
경북도·구미시·경산시·영남대·금오공대 관계자들이 16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첨단전략산업 인재양성의 글로벌 스탠다드 대학으로 도약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포럼 및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4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해 예비 지정된 금오공대-영남대(연합)를 시작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한동대, 대구한의대와 연이어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도 뿐만 아니라 해당 시·군 및 의회, 기업, 관계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이후 '글로컬대학 민관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경북도는 대학별 실행계획 자문, 토론회, 협업체계 구체화 등 본 지정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인재 양성 △환동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K-MEDI 실크로드 개척 등에 대한 상호 교류와 신뢰적 협력 관계를 형성, 글로컬대학 최종 관문을 뚫겠다는 각오다.

2024년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이들 대학은 교육혁신, 지역혁신, 글로벌 혁신의 파격적인 주요 내용을 담은 기획안을 제시한 바 있다.

국립대-사립대 연합모델인 금오공대-영남대는 포괄적 결정권이 부여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반도체와 모빌리티 전문 인재 양성, 고부가가치 창출 캠퍼스 벤처 타운과 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을 혁신안으로 제시했다.

한동대는 전인지능 인재양성 전학부 HI(Holistic Intelligence) 칼리지 체제 구축과 K-U시티 연계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 환동해 국제화 추진 기구 설립 등 글로벌 혁신전략 계획을 내놨다.

대구한의대는 대학 강점 분야인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토대로 노마드 캠퍼스 기반 로컬 캠퍼스 활성화와 K-MEDI 산업기반 G(경북) 벨트 조성 및 글로벌 확산을 혁신안으로 담았다.

이들 예비 지정 대학은 오는 26일까지 대학-지자체-지역산업체가 공동으로 최종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본지정을 위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치게 된다. 최종 선정 대학 발표는 8월 말로 예정돼 있다.

16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예비지정 글로컬대학 금오공대-영남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남은 기간 4개 예비 지정 글로컬대학 모두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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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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