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대중교통 개선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집중'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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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8  |  수정 2024-07-21 09:19  |  발행일 2024-07-18 제10면
학생들 위해 급행 통학버스 운행 및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으로 교통 편의 증진

다음 달부터 예천-장수간 노선도 신설
예천군, 대중교통 개선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집중
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읍 구간을 운행 중인 친환경 저상버스. 예천군 제공
예천군, 대중교통 개선 통해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집중
예천군이 8월 1일부터 신설 운행에 들어갈 예천-장수 노선 시간표.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해 군민 불편사항을 덜어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도청신도시에서 예천읍(원도심)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급행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이는 최근 신도시 학부모 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원거리 통학 문제를 논의하고 기존 노선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른 조치로, 등·하교 시간이 35~40분에서 20~2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전체 운행구간을 모두 정차하는 대신 등·하교 시간대(오전 7시 30분, 오전 7시 40분, 오후 5시 40분, 밤 10시)에 예천군청~대심동을 연결하는 노선을 축소하고 신도시에서 원도심 학교까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하루 4번(등교 2회, 하교 2회) 급행으로 운행해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호명면 도청신도시~지보면·풍양면 간 신규 버스 노선을 개설한 바 있다. 이후 도청신도시~예천읍 구간에 친환경 저상버스 2대도 도입했다.

 

다음 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의 효율적 운행을 위한 노선 개편에 따라 예천-장수(영주시)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을 준비 중이다. 이 구간은 영주여객이 하루 1회 편도 운행해 왔다. 그러나 예천여객이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군민 불편을 덜어 줄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 교통불편 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학생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취약지역이 없는 예천군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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