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모바일투표율 40.47%…이재명은 독주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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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1 08:38  |  수정 2024-07-21 08:43  |  발행일 2024-07-21
與전당대회 당원 투표, 작년보다 7%p 감소…조국도 찬성율 99%로 다시 선출
국민의힘 모바일투표율 40.47%…이재명은 독주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의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40.47%에 도달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가 20일 오후 5시에 마감되었으며,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4만615명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기록한 모바일 투표율 47.51%에 비해 7.04%포인트 낮은 수치로,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전례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결과다. 첫날 투표율은 29.98%로 집계되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은 21일부터 22일까지 ARS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자 중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여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는 20일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첫날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 후보는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무게만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국혁신당은 같은 날 조국 대표를 찬성율 99.9%로재선출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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