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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선 나경원(왼쪽부터),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의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율이 40.47%에 도달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가 20일 오후 5시에 마감되었으며, 당원 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4만615명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기록한 모바일 투표율 47.51%에 비해 7.04%포인트 낮은 수치로,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던 전례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결과다. 첫날 투표율은 29.98%로 집계되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은 21일부터 22일까지 ARS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거인단은 당 대표 후보자 중 1명, 최고위원 후보자 중 2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중 1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하여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는 20일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첫날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대표 후보는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무게만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국혁신당은 같은 날 조국 대표를 찬성율 99.9%로재선출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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