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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예천군 호명읍 패밀리파크에서 열린 '예천 버블런' 행사에서 무등을 탄 어린아이가 즐거워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지역 어린이 물놀이장 두 곳이 개장했다.
군은 지난 20일 한천체육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의 문을 열고,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예천교 인근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도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물놀이 시설은 조합놀이대, 에어바운스, 조립식수영장 등 다양하며, 그늘막과 파라솔을 포함한 편안한 휴게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편의 시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다만 휴게 공간 내에서는 음식물 섭취는 가능하지만 음주와 유리병 반입은 엄격히 금지된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깊은 배려다. 자외선 살균과 염소소독을 실시해 수질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 요원과 응급 치료 인력을 배치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19일 호명읍 패밀리파크의 물놀이 시설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기간과 시간은 한천 어린이 물놀이장과 같지만 유료로 운영된다. 개장에 맞춰 거품 속에서 달리는 이색달리기인 '예천 버블런'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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