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교통보험사기 및 상습 음주운전자 46명 검거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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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3 16:45  |  수정 2024-07-23 16:45  |  발행일 2024-07-23
경북경찰청 100일간 특별 단속 실시
경북경찰, 교통보험사기 및 상습 음주운전자 46명 검거
경북경찰청 청사. 영남일보 DB

경북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교통 사고 내거나 음주운전을 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100일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 및 음주운전 차단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관련자 46명을 검거하고 이중 4명을 구속했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대구 및 경산시 일대에서 법규위반차량을 대상으로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는 방식으로, 42차례에 걸쳐 3억7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A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단속 기간 중 90건에 6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피의자 4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및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피의자 사이 보험금 분배 정황 등을 파악해 이들의 혐의를 입증했다. 아울러 상습음주운전자 4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하고 차량 4대를 압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고의사고 피해자의 경우 경제적·행정적·형사적 피해회복 절차가 마련된 만큼 보험사기로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보험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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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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