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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원자력 르네상스 선포식'이 지난해 3월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고 있다. 영남일보DB |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본격 시행에 따른 '경북형 그린에너지 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경북도는 25일 동부청사에서 경북형 그린에너지 분권 실현 포럼의 첫 세미나를 개최하고,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연구원이 주관하는 경북형 그린에너지 분권 실현 포럼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전기요금제 실현을 위한 정책 대응을 목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병곤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을 비롯한 도, 시·군의 분산 에너지 담당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 위원 등은 분산에너지 활성화가 에너지 위기와 기후 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안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방분권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 국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중앙집중식 전력 공급 체계에서 지역 기반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에너지가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히 분산에너지를 확대해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력망의 신규 수요를 억제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