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영남대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우수'

  • 강승규
  • |
  • 입력 2024-07-30  |  수정 2024-07-30 07:11  |  발행일 2024-07-30 제13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서 1등급

지역 중증 환자 치료 신뢰도 높여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과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획득하며 중환자실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두 병원이 중환자실 운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 것은 중증 환자 치료에 있어 지역 사회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종합병원 이상 요양기관 303곳의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 4만3천4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병원 내 사망률 등 7개 지표(평가지표 5개, 모니터링지표 2개)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받았다. 류영욱 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성인과 소아 중환자 모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치료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97.5점을 받았다. 영남대병원은 감염관리팀을 중심으로 중환자실 의료기구 관리, 손 위생 교육, VRE/CRE 격리 모니터링 및 관리 지침 개정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였다. 신경철 병원장은 "지속적인 중환자실 의료 역량 강화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