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제 오남용 NO! 영남대병원, 최우수 평가 받아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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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2 08:26  |  수정 2024-08-02 08:33  |  발행일 2024-08-02
항생제 처방률 4.59% 기록,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아

주사제 처방률 1.2%, 신중한 약제 사용으로 주목받아
약제 오남용 NO! 영남대병원, 최우수 평가 받아
약제이송로봇에 약제를 싣고 있는 장면.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에서 각각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영남대병원은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우수한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여러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전체 평균이 지난 평가 대비 9.0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감소 추세를 이어오던 항생제 사용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항생제는 오남용 시 약제 내성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바이러스 질환과 세균성 질환을 구별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영남대병원은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4.59%로, 전체 평균인 41.42%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영남대병원은 주사제 처방률에서도 전체 평균 12.6%보다 낮은 1.2%를 기록, 주사제를 신중하게 사용하는 우수한 의료기관으로서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추며 의료 질을 향상시켰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약제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고자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의 외래 원외 처방전과 원내 처방 청구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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