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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김제덕 선수.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양궁경기 개인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올림픽 전종목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양궁이 개인전에서도 남녀 6명 모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제덕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전에서 페데리코 무솔레시(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6-4(26-27 29-29 29-28 29-27 28-28)로 물리쳤다.
우천으로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른 김제덕이었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16강에 안착했다.
김제덕이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2021년 도쿄 대회에선 32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에게 져 탈락했다.
하지만 김제덕은 도쿄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이 이날 생존하면서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등 남자 국가대표 3명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오는 7일부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양궁 꿈나무들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예천출신 김제덕 선수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낭보가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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