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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
8월의 첫 번째 주말인 3·4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온은 평년을 조금 웃돌겠다. 대구·경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울릉도·독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 내외(울릉도·독도 33℃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열기는 밤까지 이어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3일 낮 최고 기온은 32~37℃, 4일 낮 최고 기온은 30~36℃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3일은 오후부터 저녁사이, 대구·경북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4일 일요일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일 대구·경북 남부내륙 5~20㎜, 4일 대구·경북 5~40㎜ 이다.
한편,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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