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10년 연속 급성기뇌졸중 최고 등급 비결은?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10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종합병원 이상 249개소였다.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경우를 평가했다.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종합점수는 99.64점이었다. 영남대병원은 99.91점을 받아 평균을 웃도는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을 포함하는 질환이다. 빠른 치료가 생명과 후유증, 재발 방지에 중요하다.

영남대병원은 60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재활 평가율, 조기재활 실시율, 퇴원 후 환자 치료계획 수립 평가에서 모두 100%를 달성했다. 지역민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입증한다.

영남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뇌혈관 질환 검사 및 시술 장비를 갖추고 있다. 환자가 도착한 후 검사부터 시술까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뇌졸중 환자는 시간대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집중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영남대병원은 2008년 지역 최초로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했다. 이 시설은 인력과 시설 측면에서 A등급을 자랑한다.

병원은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다.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협력해 환자의 재활치료까지 논의한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예후를 이끌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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