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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이스마일로바(왼쪽)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가 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양 지역 간 우호 교류 증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가 5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양 지역 간 우호 교류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면담에서 경북 기업의 키르기스스탄 투자와 유학생 교류, 문화·관광·농업·의료 등의 분야에서 자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호 교류를 희망하면서 이 도지사의 키르기스스탄 방문도 공식 제안했다.
경북도는 이 도지사 방문 시 키르기스스탄 정부 요인 및 고위 관료 등과의 접견과 함께 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경북도의 제안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며 "특히 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비슈케크이다. 1998년 12월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중 최초로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는 등 소비에트 붕괴 이후 최초로 서구적 시장경제를 도입한 국가다. 우리나라와는 1992년 1월에 국교를 수립해 2008년 10월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됐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키르기스스탄에 자동차부품과 화장품 등을 1천70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까지 키르기스스탄과는 활발한 교류가 없었지만, 앞으로 상호 간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