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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후섭 글·조창균 그림/가문비어린이/120쪽/1만2천원 |
민이는 아픈 친구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여름 방학을 이용해 부모님과 함께 시골 할아버지 댁을 찾는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을 관찰하면서 어른들로부터 식물이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 양분을 얻고 저장하는 방법, 자신을 지켜 내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등 여러 가지를 배운다. 또한 기후와의 관계, 이름에 붙여진 내력 등을 공부하면서 식물이 아주 큰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관찰하며 과연 민이는 아픈 친구를 위해 약초를 구할 수는 있을까?
책은 민이와 함께 식물들을 살펴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줄긋기, 퍼즐 등 다양한 질문 놀이를 덧붙여 책의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태계 파괴로 큰 위험에 처한 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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