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핵심 현안 추진 극대화 위해 전문가 특별보좌관으로 임용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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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08  |  수정 2024-08-08 08:40  |  발행일 2024-08-08 제11면
재정특별보좌관에 기재부 출신 채현호 전 공수처 기획재정담당관

저출생여성정책특별보좌관에 간호사 출신 전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

경북개발공사도 전무이사에 조영철 前현대건설 상무 선임
경북도, 핵심 현안 추진 극대화 위해 전문가 특별보좌관으로 임용
경북도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 등 민선 8기 핵심 현안 과제의 보다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전격 발탁 임용하고 있다.

경북도, 핵심 현안 추진 극대화 위해 전문가 특별보좌관으로 임용
최은정 경북도 저출생여성정책특별보좌관
도는 지난 1일 최은정(여·58) 저출생여성정책특별보좌관을, 6일 채현호(58) 재정특별보좌관을 각각 전문임기제 4급과 2급 상당 공무원으로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경북도의 올해 핵심 사업인 저출생 극복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바로 투입됐다.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 출신인 최은정 특보는 재직 시 경북 대표 돌봄 모델인 온 마을이 아이를 다 함께 돌보는 'K-보듬센터' 정책을 직접 입안한 당사자로, 이 정책만큼은 반드시 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의지가 발탁으로 이어졌다.

이 특보는 간호직 출신으로 경북도립대 사무
경북도, 핵심 현안 추진 극대화 위해 전문가 특별보좌관으로 임용
채현호 경북도 재정특별보좌관
국장과 도청 감염병관리과장, 보전정책과장 등 행정과 공공보건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경북형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채현호 특보는 내년도 국비 12조원을 목표로 하는 경북도가 기재부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선제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입됐다.

채 특보는 기재부 7급 공채 출신으로 국고과·감사담당관실·예산총괄과를 두루 거쳤으며 임명 직전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파견돼 기획재정담당관을 역임했다. 내년 정부 예
경북도, 핵심 현안 추진 극대화 위해 전문가 특별보좌관으로 임용
조영철 경북개발공사 전무이사
산안이 이달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기 때문에 채 특보는 임용과 함께 현장에 바로 투입됐다.

한편 도청신도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거복지사업 확대 등 도정의 각종 현안을 뒷받침해 나갈 경북개발공사도 지난 5일 조영철(59) 전 현대건설 상무를 전무이사를 임용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임용자들에게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도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며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현장 행정을 주문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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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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