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화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화·이하 공단)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가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2·23년에 이어 3년 연속 쾌거다.
2014년 설립된 공단은 특히 혁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방공기업 경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공단과 실무팀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2023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단은 매년 10% 이상의 사업 수입을 달성하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목표를 수립했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7년 연속 안전사고를 1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공단 설립 이래 중대재해 'ZERO'를 기록했다.
또한,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노사 협력을 통해 공무직 직원 전원에게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재해경감 우수기업,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ISO 22301), 안전보건경영(ISO 45001), 체육시설 공간안전 인증 등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공단은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7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고, 3회 연속(9년) 한국서비스품질(SQ) 인증을 유지했다. 또한, 7년 연속 정보통신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받았고, 정보공개 종합평가 사전정보공표 부문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김정화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과 달성군,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의 경영 실적을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두 분야에서 20여 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저출생과 지방 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조개혁과 경영체질 개선을 이룬 기관들이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