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 조합원 자녀 130명에 1억3000만원 장학금 수여

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최근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 130명에게 1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농협 제공>

경북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최근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 130명에게 1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영주농협은 1994년부터 중·고생에게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1997년부터는 대학생까지 확대했다. 2021년 고등학생 전면 무상교육에 따라 고등학생을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하고, 대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총 1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천994명에게 25억1천90만원의 누적 장학금이 수여됐다.

남정순 조합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인 장학 사업을 통해 매년 조합원 자녀가 대학에 진학해 졸업할 때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장학금이 조합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