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도시숲,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경북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경북도 제공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경북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 경북도 제공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경북 포항 철길숲. 경북도 제공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경북 경주 신라왕경숲.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포항 철길숲' '경주 신라왕경숲' '경주 경북천년숲정원'(경제효과 증진형)과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주민건강 증진형)이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옛 철길을 따라 조성돼 포항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로인 '포항 철길숲'은 철길과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주 신라왕경숲'은 신라시대 유적지와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식물종과 아름다운 정원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경주 경북 천년숲 정원'은 최근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조성돼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항 송도 솔밭 도시 숲'은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감소 효과까지 뛰어나다.

도시 숲은 공기 정화,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 효능이 뛰어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휴식 공간 제공, 생태계 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아름다운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하겠다"면서 "도민들이 언제든지 자연을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녹색공간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을 기념해 9월 8일까지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정된 도시 숲을 방문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배너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도시 숲 경관과 이용 사진을 산림청 SNS에 올리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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