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부터 연구까지" 대구경북大 학생들, 다양한 분야서 입상 '두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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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2 16:32  |  수정 2024-08-12 16:34  |  발행일 2024-08-12
계명대 학생 '웹툰 공모전' 우수상 수상

경일대 주짓수부, 경북도 대표선수 선발

대구경북 대학·대학원 학생들, 실력 발휘
예체능부터 연구까지 대구경북大 학생들, 다양한 분야서 입상 두각
계명대 미술대학 박경은 학생이 최근 '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계명대 제공>

"예체능부터 연구까지, 못 하는 게 없어요."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명대는 미술대학 박경은(웹툰과 2학년)씨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최로 열린 'ACC 민주·인권·평화 웹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총 87편의 작품 중 최종 20편이 선정됐다.

박씨의 수상작 '희미하게 들리는'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젊은이들의 절망과 희망을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내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씨는 "웹툰과 수업을 통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고, 교수님과 동기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의미 있는 주제를 진중하게 조사하고 그렸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지닌 작품을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예체능부터 연구까지 대구경북大 학생들, 다양한 분야서 입상 두각
'2025 주짓수 경북도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경일대 제공>

최근 경일대 주짓수부 학생들은 대구 안병근올림픽기념 유도관에서 열린 '2025 주짓수 경상북도 대표 선발전'에서 1위 2명, 2위 2명, 3위 2명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선발전에서 1·2위 입상자는 오는 12월 열리는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1위에 오른 방정현 선수와 이재훈 선수, 2위를 차지한 최원준 선수와 안여진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예체능부터 연구까지 대구경북大 학생들, 다양한 분야서 입상 두각
최근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 김소연씨. <대구가톨릭대 제공>

이보다 앞서 대구가톨릭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 김소연씨는 지난달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열린 '2024년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초록상을 수상했다.

김씨의 연구는 '학교급식에서 제공되는 후식의 제공량 및 당 함량 분석'을 주제로 초·중·고등학교의 급식 식단을 조사하고 후식에 포함된 당 함량을 분석했다. 학생들의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후식의 당 함량 문제를 밝혀내고, 학교급식에서 당 저감화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보건대 재학생 3명은 최근 열린 '2024 KCTL 나의 대학 생활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소방안전관리학과 2학년 고동수 학생, 작업치료학과 2학년 이다인 학생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물리치료학과 2학년 김예지 학생이 받았다.

얼마 전에는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재학 중인 이강일씨가 '제1회 로스쿨 입학·생활 및 변호사시험 수기 공모'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씨는 '초졸의 우당탕탕 로스쿨 생활기'에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삶의 과정을 진솔하게 녹여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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