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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포항시장학회를 찾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한 포항지역 기업인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장학금을 기탁한 후 이강덕(왼쪽 넷째) 포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장학회 제공> |
경북 포항시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기업들과 봉사단체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포항시장학회 연임 이사인 <주>대경포인 권동하 대표는 지난 12일 포항시장학회를 찾아 2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신임 이사로 선임 된 운제종합건설 김광식 대표와 금보건설 최범식 대표도 이날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경포인은 전기로 가탄제 생산 공장으로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대한제강 등 전기로 업체와 제련업체들에 주로 납품하며,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가산업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운제종합건설은 1997년 창립 이래 건축, 조경, 전기공사를 주로 하며 기술력과 품질로 지역 건설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금보건설은 토목공사 전문기업이다.
권동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역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늘푸른마음회(이사장 최영호) 회원들도 이날 포항시장학회를 방문해 50만원을 기탁했다. 늘푸른마음회는 2001년 봉사단체로 설립돼 약 12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인재 육성에 동참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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