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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성(오른쪽) 경북도 대변인이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방문, 류희림 방심위원과 유튜브 영상과 같은 지역 비하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심위의 대응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최근 영양군을 비하해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브 영상과 같은 지역 비하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도는 임대성 대변인이 지난 14일 방심위를 방문, 류희림 방심위원장에게 온라인 플랫폼상 지역 비하와 명예훼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처벌 강화 등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 대변인은 "부정확한 정보로 특정 지역을 비하하고 왜곡해 해당 지역이 피해를 본 경우, 콘텐츠 제작자의 사과나 삭제 외에 공식적인 구제책이나 대응 시스템이 없다"며 방심위에 대책을 마련해 줄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류 위원장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경북도에서 제기한 문제를 살펴보고 대안 마련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레커'와 '사이버 폭력' 문제를 주제로 공익 캠페인을 기획,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