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17·18일 대구경북, 습도높아 푹푹찌고 소나기…낮 최고 29~35℃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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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16 15:21  |  수정 2024-08-16 15:21  |  발행일 2024-08-16
[주말 날씨] 17·18일 대구경북, 습도높아 푹푹찌고 소나기…낮 최고 29~35℃
경북 영천 신녕면 치산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계곡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남일보DB.

8월 셋째 주말인 17·18일, 대구·경북은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더위가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푹푹 찌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한,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7일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29~35℃, 18일 일요일 낮 최고기온은 29~34℃로 예상된다.

비 소식도 있다. 17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구·경북서부내륙 지역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한편,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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