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 처리수를 방류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 1년 전 이맘때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세슘 우럭' 같은 자극적인 용어로 오염 처리수 방류로 인한 해양 및 수산물 오염이 극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문제없다고 했던 학자들을 어용으로 매도하기도 했다. 정부가 지난 1년간 우리나라 해역 165곳과 공해 18곳에서 4만4천 회의 방사능 검사를 했지만, 모두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오염 처리수가 도달했을 미국에서도 오염 소식은 없다. 지난 1년간 처리수 방류로 인한 오염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역시 괴담으로 확인된 셈이다.
우리 사회는 여러 차례 괴담으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경험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의 퇴진 촛불집회로 이어졌던 광우병 괴담과 '사드 참외' 운운했던 경북 성주 사드 괴담이 대표적이다. 광우병 괴담과 사드 괴담 속 주장 중 어느 하나도 사실로 증명된 게 없다. 그런데 괴담을 퍼트린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지금까지 사과 한번 하지 않고 있다. 오염 처리수 괴담 역시 아직 1년밖에 안됐으니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변명만 있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
괴담은 겉으로는 국민 건강을 염려하고 있지만, 불안감을 조성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걸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괴담은 이어질 것이다. '괴담세력'은 국민이 표로 응징해야 한다. 그래야 괴담을 자기들의 집권을 위한 도구로 악용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여러 차례 괴담으로 인한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경험한 바 있다. 이명박 정부의 퇴진 촛불집회로 이어졌던 광우병 괴담과 '사드 참외' 운운했던 경북 성주 사드 괴담이 대표적이다. 광우병 괴담과 사드 괴담 속 주장 중 어느 하나도 사실로 증명된 게 없다. 그런데 괴담을 퍼트린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지금까지 사과 한번 하지 않고 있다. 오염 처리수 괴담 역시 아직 1년밖에 안됐으니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일부 시민단체의 변명만 있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있다.
괴담은 겉으로는 국민 건강을 염려하고 있지만, 불안감을 조성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걸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괴담은 이어질 것이다. '괴담세력'은 국민이 표로 응징해야 한다. 그래야 괴담을 자기들의 집권을 위한 도구로 악용하지 못할 것이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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