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 대구아트웨이서 '제33회 글과 그림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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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7  |  수정 2024-08-25 14:58  |  발행일 2024-08-27 제19면
총82편의 대구문인협회 회원 서화작품 선보여 눈길
시와 함께 선보이는 회화작품들은 남학호 화가의 작품
대구문인협회 대구아트웨이서 제33회 글과 그림展
안윤하의 시(詩)와 남학호의 그림(畵).

대구문인협회(회장 안윤하)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아트웨이 오픈갤러리에서 '제33회 글과 그림展(전)'을 연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격조 높은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오도송(悟道頌) 같은 해탈한 시어(詩語), 세속을 유유자적 노니는 초월적 선어(仙語), 철학을 논하듯 근원적 해법을 찾는 은유적이고 함축적인 언어(言語) 등 고급 시문들을 만날 수 있다. 안윤하 시인이 눈(眼)싸움하는 야생동물의 심리전을 실감 나게 그려낸 '눈싸움으로' 등 8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문인협회 고문이자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도광의, 구석본, 문무학, 장호병 시인의 근작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개성 있는 목소리로 대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며 유명세를 떨치는 김용탁, 김형범, 김건희, 노정희, 박숙이, 김동원, 류인서, 정하해, 조명선 등 여러 시인의 신작도 다양한 모습으로 공개한다.

시와 함께 선보이는 그림들은 남학호 작가의 것이다. 남 작가는 "문학은 삶과 맞닿아 언제나 큰 영향을 끼친다. 시인들의 생각을 작품 속에 녹여내려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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