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3.50%로 또 동결했다. 열 세번 째로 역대 최장 동결이다.
22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동안은 긴축기조를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한은은 작년 1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린 것을 마지막으로, 작년 2·4·5·7·8·10·11월과 올해 1·2·4·5·7월에 이어 13회 연속 기준 금리를 묶었다. 지난 7월에 이어 19개월째 동결로, 한은 설립 이래 횟수, 기간 모두 역대 최장 동결 기록을 새로 썼다.
또 올해 성장률 전망은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다음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10월11일에 열린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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