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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국회의원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기념관장 인사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 글에서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논리가 빈약하다"며 "이들은 논쟁에서 자신이 불리해지면 '친일' 프레임을 씌워 상대를 매도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광복된 지 79년이 지난 지금도 상대방을 향해 친일분자라고 매도하는 행태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독립기념관장 인사와 관련해 "뇌물수수 전력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까지 한 사람이 과연 독립기념관장으로 적합한가"라며 "그런 인사를 추천한 것이 떳떳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나이는 존경의 기준이 될 수 없다"며 "가만히 있어도 열대야로 짜증나는 이 시기에, 습한 수증기처럼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의 이번 발언은 최근 독립기념관장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정치적 공세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