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국회의원, 독립기념관장 인사 비판…"친일 프레임 남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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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3 15:39  |  수정 2024-08-23 15:47  |  발행일 2024-08-23
논리 없는 주장으로 상대 매도하는 행태에 답답함 토로
유영하 국회의원, 독립기념관장 인사 비판…친일 프레임 남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유영하 국회의원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기념관장 인사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 글에서 "자신의 주장만 옳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논리가 빈약하다"며 "이들은 논쟁에서 자신이 불리해지면 '친일' 프레임을 씌워 상대를 매도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광복된 지 79년이 지난 지금도 상대방을 향해 친일분자라고 매도하는 행태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독립기념관장 인사와 관련해 "뇌물수수 전력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까지 한 사람이 과연 독립기념관장으로 적합한가"라며 "그런 인사를 추천한 것이 떳떳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나이는 존경의 기준이 될 수 없다"며 "가만히 있어도 열대야로 짜증나는 이 시기에, 습한 수증기처럼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의 이번 발언은 최근 독립기념관장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정치적 공세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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