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우 할인 행사' 30일부터 대구스타디움서 열린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북지역 한우 고기를 할인하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북도·대구시·농협경제지주 경북도본부 후원, <사>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하는 '2024년 추석맞이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대구스타디움 동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한우 고기는 대구·경북 6개 지역축협(경산·경주·안동·봉화·예천·대구)과 1개 업체(대한축산)의 한우 구이용, 국거리, 불고기 등을 시중가보다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불고기와 곰탕 '1+1' 판매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장을 방문한 대구·경북 도시민들의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체험 부스(한우팬시·페이스페인팅·추억의 오락실·떡갈비 만들기 체험)와 무료 시식(한우버거·떡갈비·스테이크) 부스도 운영된다. 한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행사장 주변 텐트 2시간 무료 대여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장성대 회장은 "한우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우농가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한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한우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한우 가격의 하락 장기화, 사료 값 상승 등 이중고를 겪는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번 추석맞이 한우고기 행사에 많이 시도민들이 찾아 달라"고 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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