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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연구원이 가구 구조력 실험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한샘 제공> |
최근 가구 구매 시,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유해물질' 검출 여부다. 해외 직구 상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가구 구매 시 자재의 안전성을 우선 고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인 한샘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한샘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한샘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이 연구소는 제품 품질 안전 보증과 친환경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샘연구소는 모든 제품에 대해 품질 안전 시험과 친환경 자재 사용을 위한 유해물질 평가를 진행한다. 이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시험 건수는 매년 3,000여 건에 달한다.
한샘은 친환경 자재 사용을 엄격히 관리한다.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개발, 생산 과정에서 철저히 점검한다. 특히,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관리하기 위해 2017년부터 E0(0.5mg/L 이하) 등급의 자재를 사용해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국내 법적 기준은 E1(1.5mg/L 이하)이지만, 한샘은 이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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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연구원이 소형챔버실에서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한샘 제공> |
한샘은 벽 부착 가구의 전도 안정성, 도어 개폐 반복성, 의자 반복충격 등 가구의 물리적 안전성을 위한 시험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용 가구는 전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벽 고정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방가구와 붙박이장 등은 10만 회 이상 도어 개폐 시험을 통과한 경우에만 출시된다.
2019년, 한샘은 연구소를 리뉴얼하며 기능과 조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환경친화적 주거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2020년 7월 KOLAS로부터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한샘은 화학 및 역학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시험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한샘 관계자는 "가구는 오랜 기간 사용되며, 모든 연령대가 접하는 만큼 친환경성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들이 유해물질과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가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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