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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어린이가 전담 돌봄사와 함께 '아픈아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 대신 돌봄사가 병원에 동행하는 '아픈 아이 긴급돌봄' 서비스가 경북지역 9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된다.
경북도는 1일 저출생 극복 역점사업인 이 서비스를 현재 안동·구미·예천에서 포항·김천·상주·칠곡·영주·경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아이가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을 치료할 때 부모를 대신해 전담 돌봄사가 인근 병원에 동행해 진료와 약 처방을 받도록 도움을 준다. 이용 대상은 맞벌이로 인해 긴급 병원 동행이 필요한 4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경북도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부모는 치료에 따른 병원비와 약제비만 부담하면 된다.
2022년 도청 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한 후 지난해 안동, 예천, 구미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까지 677가정이 이용했다. 이달부터 상주, 경산, 칠곡, 포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고 10월부터는 김천, 영주가 추가로 사업을 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