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카카오톡으로 진료 예약…'케어챗' 서비스 도입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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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1  |  수정 2024-09-03 08:42  |  발행일 2024-10-01 제14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환자 편의성 높이는 디지털 서비스 출시

24시간 AI 기반 진료과 추천…초진 환자도 간편 예약 가능
영남대병원, 카카오톡으로 진료 예약…케어챗 서비스 도입
영남대병원 카카오채널 진료 예약 화면.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2일부터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협력해 카카오톡을 통한 대학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을 운영한다.

'케어챗'은 카카오톡을 통해 외래진료 예약 및 확인, 병원 위치 안내, 대기 순번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들은 카카오톡에서 영남대학교병원 채널을 추가하고, 간단한 가입 절차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병원 내부의 혼잡도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진 환자들이 주로 겪는 진료과 선택의 어려움을 AI 기반의 '케어챗'이 해소할 수 있다. 환자가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진료과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들이 24시간 언제든지 간편하게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외래 진료 예약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 외래 진료 대기 순번 안내, 진료비 결제, 각종 제증명 발급 등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순간부터 퇴원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신경철 병원장은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예약 서비스는 이미 2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통해 그 편리성이 입증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환자 요구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스마트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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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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