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사 |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율이 다섯 번째로 높은 경북도가 '1인 가구 지원 1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경북도는 40%에 육박하는 도내 1인 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일 '제1차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 발표했다.
경북도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전체 116만6천594가구 중 44만4천108가구로, 1인 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인 35.5%를 웃도는 38.1%이다.
이는 대전(39.4%), 서울(39.3%), 강원(38.8%), 충북(38.5%)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특히 경북의 1인가구 비율은 2015년 30.4%, 2017년 31.9%, 2019년 32.7%, 2021년 36.0%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도는 '1인 가구와 함께 더 나은 삶을 실현하는 경북'이라는 비전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및 건강한 삶 보장 △상호 돌봄의 사회안전망 구축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사회 구현을 목표로 5대 분야 27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5대 분야 주요 과제는 정책추진 기반 구축, 주거 및 안전, 생활 안정, 건강 및 돌봄, 사회적 관계망 등이다.
이날 발표된 경북도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은 지난해 제정된 '경북도 1인가구 지원 조례'에 따라 마련된 중장기 계획으로, 1인 가구의 다양한 요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지원하기 위해 수립됐다.
안성렬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1인 가구는 생애주기별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 사회현상"이라며 "경북도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통해 1인 가구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