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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지역 노후산업단지 내 공장에 대한 화재위험요인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산업단지의 공장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발생 건수와 피해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준공 연도가 20년이 지났거나 연면적 3천㎡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도가 높은 산업단지 내 공장 40개소다.
소방본부는 각 소방서 점검반에서 외부 전문가를 동원한 합동점검을 통해 자체 화재 안전 조사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객관적 평가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작업장 주변 가연물 방치나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실태 등을 중점 확인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공장은 밀집된 형태가 많고 자칫 대형 화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치로 화재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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