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의료 공백 최소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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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9 17:12  |  수정 2024-09-09 17:17  |  발행일 2024-09-09
25개 반(경북도 및 24개 보건소) 비상의료관리상황반 설치·운영

응급의료기관 37개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
경북도,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의료 공백 최소화
경북소방대원들이 구급차로 임산부를 이송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가 추석 연휴 전후인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24개 보건소와 함께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가동한다. 또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58명)을 지정하는 등 추석 연휴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강화한다. 명절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등 37개 병·의원에서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 체계를 확보할 방침이다.

여기에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1천452개소와 약국 920개소도 지정하고, 코로나19 발열 클리닉 3개소와 협력병원 6곳도 지정·운영한다. 발열클리닉은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문경제일병원, 경산중앙병원이다.

도는 특히 명절에도 아픈 아이가 안심하고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소아 응급실 4곳(포항성모병원·순천향대구미병원·동국대경주병원·안동병원)도 운영한다. 중증 소아응급환자는 대구·경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받게 할 예정이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중앙응급의료상황실과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강화한다. 다수 인명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도내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현장에 즉시 출동해 현장 응급의료 지원과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게 된다.

연휴 기간 경북지역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코로나19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등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보건소 누리집, 포털사이트 내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등을 검색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강화로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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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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