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2024 정책콘퍼런스'에서 경북도의 성공 사례인 'K-농업대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2024 정책콘퍼런스'에서 경북도의 성공 사례인 'K-농업대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경북도의 성공 사례인 'K-농업대전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도지사는 10일 서울 포시즌즈호텔에서 열린 '2024 정책콘퍼런스'에 참석, 지역경제 활성화 세션에서 "대한민국과 지역의 인구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경북도가 농업 분야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 성공시킨 농업대전환을 소개했다.
이 도지사는 "K-농업 대전환은 '농민은 땅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도시근로자 보다 못 사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농업 분야의 대대적인 혁신 사례로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해 농업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는 사업이 경북도의 'K-농업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문경 영순지구의 사례를 들며, 전국 최초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 모델을 도입해 노동력은 적게 들고 농업소득은 두 배가 돼 농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농식품부에서 이 사례를 우수 사례로 보고 공동영농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용역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하면 제2의 농지개혁만큼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도는 농업, 산림, 수산 등 각 분야에서 기존의 틀을 깬 대전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 도지사는 세션 발표에 이어 KBS 아나운서와 1대 1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저출생과의 전쟁' 등을 소개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