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경 산북 종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계획도. <문경시 제공> |
지난해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보았던 문경시 산북면 일대에 풍수해를 예방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문경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 공모사업에 '산북 종곡지구'와 재해위험개선지구에 '산북 우곡지구' 등 2곳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598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지는 문경시 산북면 종곡·이곡·소야·우곡마을 일원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와 산사태, 하천제방 유실 및 소규모 시설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인명피해 우려가 큰 지역이다.
![]() |
지난해 수해를 입은 문경시 산북면 종곡리 일대. <영남일보DB> |
종곡천과 부근 하천 일대의 정비사업을 펼치는 산북 종곡지구는 309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9년까지 소하천 8.2㎞ 정비하고 교량 21곳과 토석류방지를 위한 사방댐 7곳을 건설한다. 또 세천 2㎞와 농로 0.9㎞를 정비할 계획이다.
![]() |
문경 우곡지구 재해위험 개선사업 계획도. 문경시 제공 |
이번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열심히 뛰어다녔던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