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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곽훈 회고전 '곽훈:선험의 전이'가 열리고 있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곽훈:선험의 전이'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작가와의 대화'를 1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5전시실 로비에서 연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곽훈 작가 회고전 '곽훈:선험의 전이'는 작가의 화업이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전이되는 과정들에 주목한 전시다. 작가의 대표 회화 연작과 조각, 영상, 설치 작업을 포함한 신작으로 전시를 구성해 작가의 세계관을 총체적으로 톺아보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미술평론가 황인이 진행하며, 문답 형식을 통해 곽훈 작가로부터 그의 작품 세계 전반과 전시 '선험의 전이'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다. 곽훈 작가 평생의 시 작업을 모은 시집 '나는 원시인의 아들이다' 중 몇 편의 시 낭송도 이어진다. 현상과 존재의 이면을 탐색하고 통찰하는 예술세계 만큼 개성적인 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도의 사전 신청은 필요치 않으며, 미술 및 예술 관련 종사자, 일반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종료 후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053)430-7682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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