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진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양산으로 햇빛으로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agnam.com |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대구와 경북은 체감온도가 30℃ 내외로 오르는 등 폭염으로 무덥겠다.
이날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대구(군위 제외)와 경산에 폭염경보가, 대구(군위), 구미, 영천,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포항, 경주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최고 체감온도는 포항 33.3℃, 예천 33.2℃, 경주 33.0℃, 영덕 32.9℃, 칠곡 32.7℃다.
낮 12시부터 3시, 밤 9시부터 12시 사이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강수량은 5~40㎜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16일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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