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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향장터 '사이소' 매출액 |
경북도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2007년 오픈한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공공쇼핑몰의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8월 기준 매출액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182억원) 대비 67.1%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회원 수도 연초보다 6천여명 늘어 19만명을 돌파했다.
사이소의 이 같은 성장세는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가져온 코로나 시기의 쇼핑문화 변경 시기에 활발한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치와 함께 시·군 쇼핑몰과 통합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사이소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3년째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구독 포인트'는 회원 확대와 단골 확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기구독 포인트는 고객이 일정액의 포인트를 구매하면 매월 추가로 일정액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도는 사이소의 올해 매출 목표인 5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월요특가', '수요특가' 등의 사은행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개편을 통해 모바일 쇼핑 최적화와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 도입 등을 통해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사이소 고객의 사랑과 농업인의 노력이 사이소의 오늘을 만들었다"면서 "사이소가 공공 농특산물 쇼핑몰의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게 해 주신 고객과 농업인께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