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MLB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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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9-20 08:23 | 수정 2024-09-20 08:23 | 발행일 2024-09-20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전례 없는 대기록,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5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2개와 도루 2개를 성공시키며 7타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오타니는, 드디어 시즌 50홈런과 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경지에 도달했다.

특히 경기 전까지 48홈런-49도루로 기록에 근접했던 오타니는 이날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MLB에서 단 한 번도 기록된 적 없는 시즌 50-50 클럽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