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서 종합 1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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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5 16:14  |  수정 2024-09-25 16:30  |  발행일 2024-09-25
국회 행안위 등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종합 1위 대상
경북도 저출생 대응 정책,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서 종합 1위
양금희(오른쪽 셋재)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이 처한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상식은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공모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7월 공모 심사를 거쳐 8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총 9개 기관과 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중 경북도는 최고 득점을 받아 전체 1위로 종합 대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심사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도적 대응 전략과 지속 및 확산성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이 평가됐으며, 특히 체감도 높은 현장 실행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올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저출생 단일 목적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저출생 전(全)주기를 다룬 100대 과제를 발표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속도전을 펼치며 도정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단기 해결책인 100대 과제를 현장에 신속하게 집행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 개혁 △청년·여성 친화 일자리 △고령화 인구변화 등 중장기적으로 구조 개혁이 필요한 분야도 지역 특색에 맞게 잘 기획해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에서 쏘아 올린 저출생 극복 대책들이 대한민국 대표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현장 체감도 높은 과제를 집중적으로 실행해 국가 저출생 추세 반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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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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