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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중인 양금희(오른쪽)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에린 브로마힘 LA 부시장과 만난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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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열린 'LA 한인축제' 개막식에서 축하를 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LA한인축제' 개막식과 '한국우수상품전' 등에 참석하며 지역 기업의 미국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양 부지사는 LA 방문 기간 대형 유통기업인 한남체인, 울타리 유에스에이(USA) 본사 등을 방문하고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회장단,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준비위원장 등과 만나 경북도와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위원장인 노상일 NGL(미주 한인 최대 운송기업) 대표는 경북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경북지역 대학의 현지 인턴 지원 등을 돕고 있다.
에린 브로마힘 LA 부시장과도 만난 양 부지사는 2007년 경북도와 LA상공회의소 및 LA한인상공회의소와의 상호협력협약(MOU) 체결 이후 LA 한국우수상품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활동과 LA시의 한글날 지정, 세종대왕동상 건립(2023년) 등 한국사랑을 실천해 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 부지사는 브로마힘 부시장에게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춘 LA 정기노선의 개항은 양 지역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브로마힘 부시장은 "LA에서 열리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하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북도를 비롯한 한국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방송 '엘레강스 라디오'와 생방송 인터뷰도 가진 양 부지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경제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경북도를 소개 상세히 소개했다.
양 부지사는 "LA는 미국 최대 한국 교민 거주 지역으로 경북제품 진출을 위한 탄탄한 시장이 형성돼 있다"며 "LA한인축제를 통해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수출 확대와 새로운 K-식품 한류 전파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