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8월16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이후 7주 만에 해제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해평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천 cell/㎖ 미만으로 관찰됐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집중호우와 기온이 낮아지면서 유해 남조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 해제에 이어 해평 지점도 해제됨에 따라 낙동강 중상류(대구·경북지역)에 발령된 조류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강정고령 지점에 이어 해평 지점의 조류경보가 해제됐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가 재증식 할 수도 있는 만큼 조류 모니터링과 주변 오염원 점검 등 낙동강 수질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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