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ㅎㅁㅈㅇ - 훈민정음 용자례' 홍보 이미지.<대구간송미술관 제공·(c)대구간송미술관> |
대구간송미술관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현재 개관전에서 전시 중인 훈민정음 해례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내가 쓰는 ㅎㅁㅈㅇ - 훈민정음 용자례'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로 새로운 훈민정음 용자례(글자를 사용하는 보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간 미술관을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글쓰기 워크숍 '내가 쓰는 훈민정음'은 훈민정음 해례본의 설명문을 참여자가 직접 써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일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과 정보 약자의 알 권리를 위해 '쉬운 정보(Easy Read)'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 '소소한 소통'과 함께 진행한다. 글쓰기 워크숍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kansong.org/daegu) 가입 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은 전시에 출품되는 경우가 많지 않고 더욱이 한글날이 전시기간 중 포함되는 일은 더욱 드물다"라며 "훈민정음 해례본의 관람과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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