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 개최…한글의 소중함 일깨워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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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8  |  수정 2024-10-07 20:58  |  발행일 2024-10-08 제10면
'가장 위대한 선물 한글! 경북에서 꽃 피다' 주제로 학생 등 700여명 참석

이철우 도지사 "내년 APEC 정상회의 맞아 한글 우수성 세계에 알릴 것"
경북도, 제578돌 한글날 기념식 개최…한글의 소중함 일깨워
제578돌 한글날을 앞두고 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등이 퍼모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578돌 한글날(9일)을 맞아 7일 도청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 한글! 경북에서 꽃 피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뿐 아니라 지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간송본)을 세상에 알린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손자인 전인건 간송미술관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훈민정음해례본(간송본)을 포함해 훈민정음해례본(상주본)이 발견된 경북은 많은 한글 기록 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한글의 본향(本鄕)'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도가 인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한글 세계화 사례에 대한 동영상 소개와 함께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세대 간 언어 갈등을 주제로 한 단막극, EBS 대표 강사 최태성의 한글 특강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글은 우리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 중 하나로, 경북도는 앞으로도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확산시키겠다"며 약속했다. 그러면서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의 문화적 저력을 알릴 기회로 한옥, 한글, 한지, 한식을 뜻하는 '5한(韓)'의 우수성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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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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