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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경주시의원(현곡면·성건동). 경주시의회 제공 |
최재필 경주시의원이 특색과 대중성을 갖춘 경주 먹거리 개발을 통해 '펀슈머(재미와 즐거움을 중요한 가치로 두는 소비자)'를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필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제28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먹거리 개발의 중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 의원은 "경주시가 육부촌 육개장과 곤달비 비빔밥을 메뉴로 하는 '별채반'을 상품화하고 상표등록을 완료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주를 대표할 만한 먹거리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는지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우·곤달비·국수 등 풍부한 먹거리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는 것에 부족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펀슈머를 공략하는 것이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면서, 100세 이상의 인구가 가장 많은 장수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북 괴산군의 '장수밥상' 개발, 유명 쉐프와의 협업으로 만든 '산딸기 고추 아이스크림', '괴짜버거' 등 독특한 조합의 음식 사례를 설명했다.
최재필 의원은 "지역 먹거리가 관광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경주시는 특색과 대중성을 갖춘 지역 먹거리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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