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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대지의 꿈' |
김대일 작가는 오는 13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에서 자신의 열 번째 개인전 'dreams come tru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그동안 자신이 추구해온 예술적 메시지와 삶의 철학을 깊게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서예의 가장 근본적인 필획 요소를 회화적으로 확장하면서 단색화를 추구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 작가는 현실과 꿈, 그리고 그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며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각 작품은 비현실적 장면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면서도, 현실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결합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로 6m, 세로 4.2m의 대작을 선보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은 보는 이에게 압도적 느낌을 선사한다.
김대일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적 표현 행위로 화폭 속에 자연의 생명력을 담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각자의 꿈과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고, 그 경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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