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글로벌 관광 '톱10' 도약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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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1 14:07  |  수정 2024-10-11 14:07  |  발행일 2024-10-11
슬로건 'It's time to 경북' 공개…경주 APEC 계기 관광산업 대전환 추진
내년 목표 관광객 1억명, 3일 이상 체류, 관광 수입 5조원, 100% 재방문 제시
경북도,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글로벌 관광 톱10 도약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

경북도가 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슬로건 'It's time to 경북'을 공개했다.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슬로건은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슬로건 디자인은 K-컬쳐의 발상지인 경북을 상징하는 5한(韓)(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에서 영감을 받아 'T'는 한옥의 기와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경북이 '역사적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G'는 시원하게 뻗은 한복의 소매에서 '전통'을, 'to'는 경북에 떠오른 붉은 태양으로 한국의 '얼'을 표현했다.

도는 또 선포식에서 경북만의 독보적인 우수한 관광자원이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라는 기회 요인과 결합하는 'K-컬쳐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10 관광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내년 △관광객 1억명 △3일 이상 체류 △관광 수입 5조원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도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전략도 중점 추진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세계 10대 관광 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내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2025년은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조성된 50주년으로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라며 "문화관광은 오늘날 국가적 부를 창출하는 으뜸 핵심 자원으로, APEC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 경북이 글로벌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해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일군 대표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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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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