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원로미술인회 제19회 정기전 '미술과 사회(미술, 사회변화의 플랫폼)'展 15~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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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8  |  수정 2024-10-14 16:30  |  발행일 2024-10-18 제25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 다루는 전시로 눈길

다양한 시선 담긴 회원 26명의 작품 선보인다

사회문제 시각화로 우리를 둘러싼 여러 이슈 재조명
대구원로미술인회 제19회 정기전 미술과 사회(미술, 사회변화의 플랫폼)展  15~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최봄보리 '다산(多産)'

대구원로미술인회 제19회 정기전 '미술과 사회(미술, 사회변화의 플랫폼)'展(전)이 15일부터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7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원로미술인회는 2007년 창립 이후 18회의 정기전을 개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원로미술인회 회원 26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저출생과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다뤄 눈길을 끈다. 참여작가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각자의 철학과 시선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사회 문제를 시각화 함으로써 우리를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원로미술인회 제19회 정기전 미술과 사회(미술, 사회변화의 플랫폼)展  15~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정성근 '평화'


대구원로미술인회 제19회 정기전 미술과 사회(미술, 사회변화의 플랫폼)展  15~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엄광빈 '파수꾼'
대구원로미술인회 제19회 정기전 미술과 사회(미술, 사회변화의 플랫폼)展  15~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윤종환 '화합'
최봄보리 작가는 아기들의 모습을 통해 생(生)을 긍정하는 몸짓을 담아냈으며, 정성근 작가는 자신의 작품 '평화'에 '평화의 알림을 일상화한다'는 가치를 담았다. 엄광빈 작가의 '파수꾼'은 전쟁의 고통을, 윤종환 작가의 '화합'은 자연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갈등을 봉합하려는 마음을 담아내는 등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구두리 대구원로미술인회 회장은 "미술이 전하는 메시지는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정기전이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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