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파크골프 열풍 속 '핫플'로 자리 잡았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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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6  |  수정 2024-10-15 16:57  |  발행일 2024-10-16 제7면
다사 세천 파크골프장, 공인구장 인증 획득으로 전국 대회 유치 박차

옥포·현풍 등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인프라 확충
대구 달성군, 파크골프 열풍 속 핫플로 자리 잡았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지난해 5월 대구 달성군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파크골프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달성군에 따르면 다사 세천 파크골프장이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에 이어 두 번째로 공인구장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달성군은 대구에서 최초로 두 개의 공인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됐다.

공인구장 인증은 파크골프 수요에 발맞춘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지역 내 스포츠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사 세천 파크골프장은 금호강변에 위치한 36홀 규모의 구장이다. 휴게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주변에는 농구장, 축구장, 자전거도로, 산책로가 함께 조성돼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다사역에서 도보 15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연간 약 11만 명이 방문한다. 하루 최대 이용객은 5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공인구장 인증으로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 개최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이용객 증가가 기대된다.

달성군은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옥포와 현풍 지역에 신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완공될 옥포 파크골프장과 현풍 원오 파크골프장에 이어, 논공 위천 파크골프장은 36홀을 추가로 확장해 총 72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구지 평촌 파크골프장은 27홀로 확장되며, 하빈과 구지 오설리에도 신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구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달성군 파크골프장에 대한 이용객들의 기대감 또한 크다"며 "향후 조성되는 신규 파크골프장뿐 아니라 기존 파크골프장 시설에 대한 질적 향상을 통해 늘어나는 이용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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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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