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전처 율희 폭로 ‘성매매 의혹’에 활동 중단…경찰 수사 나서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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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11:29  |  발행일 2024-10-25
최미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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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받는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25일 “최민환의 '슈돌' 하차를 결정했으며, 기촬영분은 현재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환은 전처 걸그룹 '라붐' 율희의 유튜브를 통해 사생활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율희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율희가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간 밝히지 못했던 사연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 (가슴)에 꽂는다거나"라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좋다고 잠옷 카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꽂더라.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폭로했다.

율희가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폭로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누리꾼 A씨는 “최민환과 성매매 알선자 A씨의 '성매매처벌법' 위한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여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수사 의뢰 신청 사실을 알렸다.

A씨는 해당 수사 의뢰 민원이 서울강남경찰서에 배정된 사실도 첨부했다. 그러면서 '성매매처벌법 제19조, 성매매알선죄는 알선자의 개입이 없더라도 당사자 사이에 성매매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의 주선행위만 있으면 족하다'는 현행법령을 언급하며 최민환의 행위를 문제 삼았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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