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호인, 걷기 명소 김천에 모인다

  • 박현주
  • |
  • 입력 2024-10-30  |  수정 2024-10-30 07:32  |  발행일 2024-10-30 제11면
- 김천부항댐 호반길 걷기 대회

영남일보 주관 11월2일 열려

5,10km 코스 진행 비경 만끽
전국 동호인, 걷기 명소 김천에 모인다
걷기대회의 배경인 김천부항댐 전경. 김천시 제공

제8회 김천부항댐 호반길 전국가족걷기대회가 김천시와 영남일보 주최·주관으로 다음 달 2일 경북 김천부항댐 일원에서 열린다.


백두대간 삼도봉(1천181m) 풍광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댐'으로 정평 난 인공호수 김천부항댐 주변에서 매년 펼쳐지는 이 대회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걷기 동호인들을 김천으로 불러들이는 등 관광특화도시를 지향하는 김천의 대표급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가을이 무르익은 11월 초순에 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김천부항댐 주변의 수려한 자연이 연출하는 만추(晩秋)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걷기 운동'의 지평을 넓혀 온 것이다.
이번 대회는 5· 10km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5km 코스는 김천부항댐 산내들공원을 출발해 부항정을 반환점으로 되돌아 오는 경로로, 걷기 운동 초보자와 고령층 등에게 적합하다. 10km 코스는 전 구간에 설치된 산책로를 따라 댐을 일주하는 경로이며. 산책로 곳곳엔 김천부항댐이 자랑하는 비경이 펼쳐져 있다.


김천부항댐 호반길 전국가족걷기대회는 지난 2014년 11월, 전국 각자의 걷기마니아 7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회 대회를 가졌다. 2회 대회부터는 참가자 1만 명을 돌파한 이 대회는 그동안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는 등 걷기 운동 보급에 주력해 왔다.


여기에다 인기 연예인 초청 무대, 참가자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특히 '김천부항댐 소고기국밥'은 김천시 부항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하는 토속음식으로, 전통 국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한편 K-water 김천부항댐(댐 높이 64m, 길이 472m, 총저수용량 5천400만t)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댐으로, 김천의 젖줄인 감천의 수위를 조절하는 등 수해를 예방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현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